중국 교도소에 구금됐던 '국가대표 MF' 손준호(32)가 마침내 고국 품에 안겼다.중국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손준호가 재판을 마치고 최근 전격 석방됐다. 이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25일 오후 귀환했다"고 전했다. 손준호의 몸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12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으며 구금됐던 손준호는 319일만에 한국땅을 밟았다.중국 슈퍼리그(1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다. 손준호는 소속팀 감독의 허락을 받
"훈련장 괜찮아요."선수들보다 한 시간 먼저 훈련장에 나와 프로그램을 잡던 정조국 축구대표팀 임시 코치는 잔디 상태를 보며 감탄했다. 양탄자가 깔린 느낌이었기 때문이다.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콘서트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나 평소 동계 잔디 관리에 채광기 하나 구입하지 못해 얼었던 상태 그대로 두면서 고르지 않았던 목동종합운동장, 고양종합운동장의 그라운드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기온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는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이 돌았다. 그렇지만, 하이브리드형 잔디라며 찬사받았던 서울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천만명을 돌파했다.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렸다.같은 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파트 2'도 '파묘'의 흥행세를 꺾지 못했다.국내 극장가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넘어선
한국에선 6만 관중이 운집한 A매치에 팬들이 '정몽규 아웃', '정몽규 나가'를 외치며 대한축구협회장 퇴진을 외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반면 라이벌 일본은 국가대표 출신 40대 젊은 회장이 취임하며 축구 행정에도 새 패러다임을 열어젖혔다. 기존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위원에 전념하며 외치에 전념하는 모양새다.'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전 대표팀 주장이자 현재 JFA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미야모토 쓰네야스를 새 회장으로 추대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미야모토 회장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권씨 측의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항소법원은 "원심(고등법원)은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한 점을 근거로 권도형을 한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동일인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충남아산FC에 대해 징계 없이 경고 조처했다.프로축구연맹은 15일 “지난 9일 부천FC와의 홈 개막 라운드에서 발생한 경기장 인근 선거 유세 활동과 관련해 충남아산FC에 경고 조처했다”고 알렸다.이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개 정당 선거 관계자가 유세 활동을 벌였다.충남아산이 제출한 경위서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장 입장 게이트에서 관중에게 유세 활동했다. 구단은 경호 인력을 동원해 경기장 외곽으로 이동하도록 했다.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강령 등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 정치 행위는 금지
초저가로 무장한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중단기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넘는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알리바바그룹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앞으로 3년간 11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1조4천47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알리바바는 이런 사업계획서를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우선 2억달러(약 2천632억원)를 투자해 올해 안에 국내에 18만㎡(약 5만4천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할 예